사이판 공항 입국 필수서류 안내
힘들게 도착한 사이판 국제공항
사이판은 달라진 게 없다.
우리의 생활만 불편했을뿐...
파란 하늘, 청량한 환경 그리고 습도 높은 공기까지..
기내에서 세관신고서와 사이판 입국 시 비자 면저 양식을 기내에서 나눠주는데
나는 ESTA를 21$주고받아서 작성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차분히 읽어본다.
사이판 세관신고서는 친절하게 한글로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담배 1보루 구매 시 h 항에 '아니오'로 기재하는 것이다.
당연히 한 보루까지 가능하니 '예'로 표기했더니 세관 담당자가 법무부인가 담배가 아니면
'예'에 체크해야 한다며 3분 동안 훈계??? 를 들어야 했다.
기내에서 작성한 세관신고서류와 비자 웨이버 폼을 여권과 함께 들고 사이판 공항 내에 신고대로 걸어간다.
고작 비행기 한대 내렸을 뿐인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는데
차모로 족처럼 생긴 여성이 ESTA!!!라고 외친다.
오른쪽 라인은 일반 손님, 왼쪽 줄은 ESTA를 받은 사람의 라인이다.
뭔가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라인처럼 기다림 없이 통과한다.
ESTA 받은 사람이 모두 지나갔다 싶으면 오른쪽 라인도 여지없이 입장을 시작한다.
비행기 한 대 일 때는 혜택을 받는 느낌이었으나 한 번에 여러 대의 비행기가 동시에 도착하면
ESTA도 별반 의미가 없어 보인다.
사이판 국제공항은 규모가 작아서 출입국심사 후에 바로 짐 찾는 곳이 등장한다.
코로나 때문에 짐 찾기 바로 직전에 출입국 QR 관련 심사대? 같은 곳을 거쳐야 한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여권제시 시 입국 전 시행했던 온라인 출입국 정보가 연동되어 문제없이 통과를 시켜준다.
다행히 비행기 한대만 도착하여 우리 비행기 승객만 존재하다 보니 공항이 혼잡하지 않다.
공항 수하물 벨트에서는 어느 나라 출신인지 모를 현지인이 모든 가방을 밖으로 세워주고 있었다.
공항으로부터 돈을 받나??? 열정적이네...
하고 혼잣말을 하며 내 캐리어를 연신 뒤져본다.
공항 안의 상점들은 아직 정상화가 되지 못한 모양이다.
어느 공항이나 존재하는 유심 구매처는 보이지 않는다.
물론 자동로밍과 대한민국 최고 기술을 보유한 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필요는 없지만...
짐을 찾고 세관 담당자와 수줍은 미팅을 한 뒤 공항 밖을 빠져나온다.
변함이 없다.
버스터미널 수준 규모의 사이판 공항은 언제나 그렇든 그 어떤 위압감도 주지 않는다.
그런데 게이트 밖에 아무도 기다리고 있지 않다니....
사실 알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입구 바로 앞에서는 사람을 기다릴 수 없고 주차장 라인에서만 미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오른쪽으로 30초만 걸어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그렇게 무사히 사이판에 도착했다.
코로나 이후의 사이판은 어떤 모습일까.
오랜만에 현 이사님과 인사를 나눈뒤 밴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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