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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여행

캠퍼트리 호텔 앤드 리조트 제주 스위트 후기 펜션형 독채

by 플두시 2022. 7. 16.

제주 캠퍼트리 호텔 앤드 리조트

1년 만에 다시 찾은 제주 캠퍼트리 호텔

작년에 이곳에서 10일간 머물르면서 좋은 기억이 많아 다시 방문해 반가웠다.

코로나 상황도 끝나고 수영장, 헬스장 모두 재오픈해서 다시 즐길 생각 하니 기대감이 만발.
제주 펜션의 대안으로도 훌륭하다. 독채형 펜션의 요즘 가격 정말 후들후들하지 않은가?

펜션보다는 훨씬 상위 그레이드이면서 4.5성을 표방하는 제주 캠퍼트리를 소개한다.

캠퍼트리는 로비와 독채로 나누어져 있는데 로비에는 호텔과 조식당 그리고 연회장이 있다. 

지하에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는 구조이다.

로비로 들어가면서 사진 한컷 찍어본다.

로비 외관
캠퍼트리 로비

고급스럽진 않지만 허접하지도 않다. 적당히 웅장하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객실까지 걸어가기는 좀 멀다. 특히 체크인할 때는 캐리어 때문에 이동이 쉽지 않다.

특별히 지배인님께서 카트로 운전해 이동시켜주었다.

하얀 카트
캠퍼트리 버기

캠퍼트리의 건물 외관은 유럽의 건물들처럼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

애초에 돈 많은 중국인들에게 분양목적으로 지어졌는데 사드에 코로나 2 연타로 분양에서 객실 판매로 전환했다.

분양목적이었기 때문에 넓은 거실과 조리가 가능한 취사시설까지, 일반 호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커다란 공간과 특히 독채라는 이점 때문에 일정 부분 메리트가 있는 호텔임에 틀림없다.

캠퍼트리 객실동
캠퍼트리 독채

비즈니스 스위트로 이동한다.

비즈니스 스위트는 최상위 등급의 객실인데 패밀리 스위트, 로열 스위트 다음 단계다.

패밀리 스위트는 단층, 로열 스위트는 복층의 개별 독채로 구성되어있고 비즈니스 스위트는 4개의 독채를 한 번에 쓰는 방식이다.

일단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압도감을 준다.

비지니스스위트
비지니스스위트

대문을 들어서면 가운데 정원을 가운데로 두고 4면이 독채가 있다. 10인 이상이 한 개의 호실을 빌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대가족이 프라이빗한 공간을 찾는다면 캠퍼트리 비즈니스 스위트가 제격이다.

비지니스스위트

객실에 짐을 풀려고 하는데 벌레가 좀 있다. 아무래도 전원주택과 같은 느낌으로 땅과 붙어있기 때문에 개미나 곤충들이 방에 좀 들어온다.

아주 깔끔 떠는 성격은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자연을 벗 삼아 있는 그대로를 즐긴다면 오케이.

5성은 아니니까 이해하고 넘어간다.

직원들에 대한 투자나 서비스가 조금만 더 좋아진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부대시설
로비 뒷편 정원

캠퍼트리의 부대시설은 처음 둘러보았는데 수영장이 생각보다, 생각보다 크다.

처음에는 수영도 못할 정도라고 인식했는데 사람이 없다 보니까 크게 느껴졌다. 

사람이 없는 이 시간이 너무 평화롭다. 코로나가 다시 증식되고 있다는데 빨리 잡혔으면 한다.

 

제주 캠퍼트리 호텔 앤드 리조트는 장단점이 아주 확실한 호텔이다.

제주시내에서 15분, 독채, 프라이빗, 독채 옆 주차, 30평으로 구성된 넓은 객실과 여러 명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넓은 거실 그리고 취사시설 등이 있지만 조금 아쉬운 조식과 객실 노후화 등이 아쉬운 점이다.

 

가족끼리 제주도 가서 2인 1실의 대안을 찾고 있다면 제주 캠퍼트리 호텔 앤드 리조트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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