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신사임당 채널 매각 후 은퇴에 대한 사견

내가 가장 사랑했던 채널 유튜브 신사임당

 

2018년 11월 구독자 1000명의 어느 유튜버가 스마트 스토어를 친구에게 알려주는 콘셉트로

아주가 감 없이 욕설을 내뱉는 채널이 추천에 올라왔다.

싸이월드 시절부터 친구들과 영상 촬영을 해 재미 삼아 올려왔던 나는 매우 흥미롭게 보았고 바로 구독하여 즐겨보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채널이었고 마음 한구석에 동경하며 지내왔던 신사임당이 유튜브를 그만둔다는 기사에 아쉬움이 밀려와 포스팅한다.

신사임당  채널 매각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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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끌렸던 계기는

쇼핑몰을 가르쳐주는 콘셉트이었지만 기본적으로 그는 공공임대사업을 운영하였고 부동산 투자에 진심인 편이었다. 나의 스승이자 그의 스승인 유나바머님의 비공식 모임 비원이 있었는데 그는 1기 멤버로 그곳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처음 시작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비원 2기 모임이라 우리 오프라인 모임에 그가 초청되어 짤막한 강의를 진행하였고 실제로 봤던 그날이 잊히지 않는다.

나는 친한 사람들과도 자주 모임을 갖지 않는데 그 오프라인 모임에 혼자 나갔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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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신사임당은

구독자 1000명에서 185만 명까지의 성장과정을 지켜본 바 그는 너무나도 영리하고 기회를 잡는 능력이 탁월하다.

신사임당 채널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5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며 망한 경험? 을 토대로 이미 실행으로서 기본기를 쌓아갔다.

스마트 스토어 창업하는 방법을 친구에게 가르쳐주는 콘셉트로 정보와 재미를 다 잡으면서 특유의 기획력으로 시리즈물을 구성했던 게 상당히 참신했는데 그 성공을 발판으로 소재가 고갈될 때 즈음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과 인터뷰를 해서 정보를 제공하다가 이윽고 경제 인터뷰 전문채널로 성장해 버렸다. 거기에 코너 속의 코너처럼 아는 선배와 같은 시리즈물을 기획해서 주식과 부동산이 가장 핫할 타이밍에 맞춰 체제 전환 기획 및 실행력이 아주 끝내준다.

유명세를 타니 신사임당의 유명세를 타고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역으로 제안들이 넘쳐났을 터이고 이를 영리하게 활용하고 기회를 잘 잡았으며 거의 매일 쉬지 않고 꾸준하게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집요함까지.

성공의 거의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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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미쳤던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다. 나 역시 그에 영감을 받아서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 운영하게 만들었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매일매일 업로드되는 걸 기다렸고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면 실제 적용해보려고 부단히 애썼던 것이 기억난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 월 150만 원 받던 삶에서 1억 5천 받는 사업가이자 크리에이터로 3년 만에 변화하였다.

인생이 변화하는 과정, 성장하는 스토리는 참 재밌다. 

3년이란 시간 짧고도 긴 시간이지만 인생이 이렇게 바뀐다. 우리 모두가 목격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 물론 운이 따라 주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잡아챌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남의 성공에 시샘하고 질투하지 말고 타산지석으로 삼아 본인의 성장을 도모한다면 정말 누구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3년간 꾸준히, 열심히 살았던 그에게 체력적으로 부침도 있었을 테고 하기 싫은 날도, 댓글에 상처받은 날도 많았을 터인데 그간 정말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