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의 넘버원 맛집 이공이 시
제주시에서만 머물다가 중문으로 왔다.
중문은 깔끔한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있어서 여유를 즐기는 관광객이 많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말 맛있는 식당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중 에서 작은 규모이지만 세련되고 맛있는 식당이 있어 강력하게 추천한다.
중문 여행에서 가장 만족도 높은 집이었다.
위치
중문단지에서 스테이를 하면 밤에 술 한잔 하러 가기가 상당히 멀다.
이공이시는 중문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느 호텔이던지 걸어서 갈 정도의 위치이다.
룸이 구비가 되어있어 조용하게 술한잔 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프리미엄 숙성 모둠회이다.
가격은 4인 기준 85,000원인데 그 퀄리티가 어마어마하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낫다.
가격이 살짝 비싼 것 같기는 하지만 여행 중에 먹는 식당의 가격은 구매 결정에 작은 영향을 미친다.
일단 여행이니까 비싸도 먹고 보자!
프리미엄 초밥이 나오고 그 비주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보통 초밥 전문점에 가도 회가 말라서 식감이 뚝 떨어지는데 여기는 모든 회가 촉촉하게 윤기가 돈다.
회 한 점 한 점이 쫄깃하고 연어는 부드럽다.
회 한 점에 술을 한잔 마시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을 들이켠다.
중문단지에 이런 고급 회집이 생기다니 너무 즐겁다.
보통 제주도에서의 횟집은 바다전망을 끼고 밑반찬(곁들이찬) 이 나오는 집에서 주로 먹었는데 이런 이자카야 분위기의 아담하고 조촐한 집도 너무 좋다.
회는 먹는 맛도 있지만 보는 맛도 있다.
플레이팅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진다. 회가 꽉 차 보이는 접시의 선택부터 형형색색 색감을 맞춘 것까지
빨주노초의 향연이다.
이렇게 보는 게 즐거우면 먹는 것도 즐거워진다.
아무리 사소한 음식이라도 예쁜 플레이팅이 중요하단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낀다.
메뉴가 나오자마자 술을 찾는다.
이미 메뉴가 나와서 먹으면서 술 메뉴판 사진을 한컷 찍었다. 제주도에 왔으니 술은 당연히 한라산.
술을 시키기도 전에 회를 많이 집어 먹었다.
이공이 시
특별한 오늘의 이 공간 이 시간
중문에 방문해서 고급 숙성회를 찾는다면 단연 추천한다.
이공이 시의 프리미엄 모둠 숙성회.
제주도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이 특별한 공간에서 보내는 것은 어떨까?
다음 제주 여행도 중문에서 보낸다면 다시 방문의사 1000% 다.
후회 없는 선택임을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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