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자유 vs 패키지 여행 직항 호텔 관광지 정보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계획을 위한 세부 정보

 

이전에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교통편. 즉 일정의 뼈대가 중요하다고 했다. 교통편을 먼저 확정하고 동선에 따른 호텔을 선정한 뒤 필요한 관광을 배치하면 된다. 보라카이는 잘 알려진 휴양지 이므로 휴양형 관광이 많겠지만 여행 계획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전반적인 보라카이의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

아직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이라면 이전 글을 먼저 보고 오시라!

 

2022.07.27 - [일상생활/일상 꿀팁] - "가족여행 단체여행 준비하세요?" 여행기획자가 알려주는 여행 계획 일정 준비 방법

"가족여행 단체여행 준비하세요?" 여행기획자가 알려주는 여행계획 일정 준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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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요

 

보라카이는 필리핀의 7000여 개의 섬 중 하나이며 세계적인 비치 해안가 중에 하나이다. 1만 3천여 명의 인구로 구성된 보라카이 섬은 12KM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비사야제도로 아클란주에 속해 있다. 

 

 

1. 항공

먼저 인천에서 보라카이로 직항 운행하는 항공편 리스트이다. 직항 편은 4시간 25분 정도 소요된다.

항공사	공항코드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운항시간
팬퍼시픽 701	ICN-KLO	O	O	O	O	O	O	O	06:50 - 10:25
티웨이 139	ICN-KLO	O	O	O	O	O	O	O	08:00 - 11:30
필리핀 항공489	ICN-KLO				O			O	08:10 - 11:40
에어부산 7155	ICN-KLO				O			O	08:20 - 12:10
진에어 39	ICN-KLO	O	O	O	O	O	O	O	18:25 - 21:50
에어서울 531	ICN-KLO	O	O			O	O		20:30 - 00:05+1

공항 코드는 공항의 코드를 의미하며 ICN = 인천 국제공항, KLO = 칼리보 국제공항을 의미한다. 요일에 'O' 표시는 해당 요일에 항공기가 출항한다는 의미이며 팬퍼시픽, 티웨이, 진에어는 매일 운항, 즉 데일리로 운항한다는 뜻이다. 만약 에어부산을 이용해서 보라카이를 가려면 수요일 또는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는데 수요일에 출발하면 토요일에 돌아오는 3박 4일 코스가 될 것이고 토요일 출발한다면 4박 5일 코스가 될 것이다.

항공요금은 보통 왕복으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하지만 요즘 저가항공들은 편도 금액을 선택하게 되어있어서 해당 항공사들에 접속해 각각 편도로 구매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한 가지 사실! 보라카이 섬 내에는 공항이 없다. 섬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가는 것일 뿐.

공항이 가까운 순서로 까띠끌란 공항과 칼리보 공항이 있다. 

보라카이를 처음 가는 사람은 인천 직항으로 가는 칼리보 공항이 보라카이와 제일 가까운 줄 알고 있지만 편도 70KM의 비포장길과 흙먼지를 넘어서야 한다.. 사실 이지점에서 보라카이 여행의 흥분이 많이 가라앉는 것은 사실이다. 필리핀의 시골길을 달리는 것도 체험이라고 하면 칼리보 공항으로 들어가고 편하게 가고 싶다면 마닐라나 세부 등에서 까띠끌란으로 가는 항공편으로 경유해 방문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보라카이 위치

 

*보라카이는 마닐라의 남쪽 세부의 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세부 주위에는 보라카이 와 버금가는 보홀과 반타얀 등의 섬도 있으니 추후에 설명하기로 한다.

 

 

보라카이 공항

 

*칼리보 공항은 보라카이 섬 항구까지 70km 정도 떨어져 있다.

 

 

 

 

2. 호텔

 

보라카이에는 화이트비치를 중심으로 수많은 호텔과 리조트들이 즐비하다. 

 

해난 가든, 샹그릴라. 헤난 리젠시,  크림슨, 엠버서더인 파라다이스, 더아우 하나  등 유수의 5성급 호텔들이 즐비하다. 교통편을 확정 짓고 동선에 맞는 호텔들을 인터넷 사진들을 보면서 비교하고 자신과 제일 맞는 콘셉트로 예약하라. 헤난 가든은 아직까지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고 룸 커디션과 조식 모두 상급이다.  d mall과 화이트비치의 접근성 또한 우수해서 위치적으로도 훌륭하다. 

 

 

 

3. 관광지

보라카이의 인기 관광명소는 휴양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1위는 화이트비치이며 그밖에 아팍비치, 디니위드 비치, 일 리그 일리간 비치 등으로 비치가 많다.  비치의 베이스캠프는 화이트비치로 하고 사진을 좀 예쁘게 찍고 싶다 하면 야팍비치를 방문해라. 비현실적인 비치의 색감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아리엘스 포인트를 방문하고 비교적 한가하게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디니위드 비치를 추천한다.  관광지와 별도로 해양스포츠를 하고 싶다면 말룸파티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이다. 보라카이의 블루라군으로 불리는 이곳은 천혜의 휴양지로 푸르고 깨끗한 계곡물에서 휴양을 즐기는 숨은 관광지이다.

환전과 기념품, 쇼핑과 맛집 등을 찾을 때에는 특정 장소를 방문해야 하지만 이곳에 적합한 곳이 있다. 바로 디몰 D'MALL이다. 상업적인 느낌이 물씬 들 만큼 바뀌었지만 필요한 것만 사려는 관광객들에겐 이곳만큼 편한 곳은 없다. 필리핀에서 아주 어이없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풀어보자면...

 

나는 명품에 관심이 없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여기저기 주워들은 내용은 있다. 필리핀 몰에 갔는데 서류가방 명품을 아주 싸게 파는 것이다. 마침 서류가방이 필요한 나는 금액을 물어봤는데 50$ 이란다.

앞뒤 재지도 않고 명품 폴로를 50$에 구매해서 자랑스럽게 여자 친구에게 자랑하며 1년을 들고 다녔었다.

근데 그 폴로가 폴로긴 한데 비버리힐스 폴로 클럽이었다. 나는 당연히 랄프로렌 폴로인 줄 알았는데 말 타고 있는 폴로면 다 폴로인 줄 알고 구매했었지....

후에 이야기를 들었는데 와이프(전 여자 친구)도 내가 너무 철석같이 랄프로렌 폴로라고 믿어서 그 당시 이야기해주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놀리는..... 어쩐지 싸더라..... 그런데 비버리힐스 폴로가 뭐 어떤가. ㅎ

 

그밖에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으로는 모든 종류의 해양스포츠를 위시해서 골프, 어메이징 쇼, 마사지 등이 있다. 해양스포츠는 스쿠버다이빙, 세일링보트, 크리스털 보트, 호핑투어, 바나나보트 등이 있다.

 

 

4. 자유여행 VS 패키지

 

항공과 호텔 티켓을 예매하고 자유여행 일정을 직접 짜며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자유여행으로 다녀와라. 그 준비과정이 힘들고 고돼도 준비하면서 여행에 대한 기대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현지 차량계획과 호텔 외부의 식사 등을 대비하여 치밀하게 여행을 준비하지 않으면 현지에서 시간 낭비할 수 있으니 우선 보라카이 관광 책자부터 구매하여 공부하길 바란다.

이 모든 과정이 귀찮다면 여행사의 패키지를 이용하라. 금액대별로 수천 가지의 상품이 항공과 호텔을 조합하여 날짜별로 세팅되어 있다. 

쇼핑샵 방문을 2회 정도만 포함하면 70만 원대에 5성급 호텔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쇼핑샵 방문해서 구매하는 것은 자유다.!)

 

필리핀 보라카이의 항공 호텔 계획과 관광지 정보를 알아보았다. 보라카이 여행 계획을 잘 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