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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여행

사이판 켄싱턴 호텔 후기 (KENSINGTON HOTEL SAIPAN)

by 플두시 2022. 6. 27.

사이판 켄싱턴 호텔에 도착, 켄싱턴 호텔 후기

코로나가 많이 지난 22년 6월의 시점에 사이판 켄싱턴 호텔의 분위기는 어떠할까?

사이판 외부 및 내부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켄싱턴 호텔은 사이판을 대표하는 호텔이니 천천히 둘러보기로 한다.

건물외벽
사이판 켄싱턴 호텔 외관

과거 니꼬호텔을 개조한 것인지 가물가물하지만 이랜드그룹은 정말 호텔 운영을 잘하는 것 같다.

같은 부동산을 가지고 사이판 최고를 만들어 내다니 말이다.

사이판 켄싱턴 호텔의 로비는 상당히 웅장하다. 어떠한 로고 없이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입구를 바라보고 있으면

동남아에서 느끼던 압도감을 느낄 수 있다.

 

저녁로비뷰
사이판 켄싱턴 호텔 메인로비

사이판 켄싱턴 호텔 내부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룸 카테고리는 스위트를 제외하고는 층수 차이만 존재한다.

다만 호텔 내 부대시설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위 객실은 인피티니 풀 액세스가 가능한지, 카페 로하스 음료 쿠폰이 나오는지 등의 차이이고

룸은 층수 제외 동일하다.

 

리빙룸
사이판 켄싱턴 호텔 일반 객실

침대위에 저 켄싱턴 가방은 상당히 잘 만들어져서 한국에서도 사용하기 유용하고 사이 판 내에 물놀이를 갈떄도

'나 켄싱턴 숙박하는 사람이야!!'라는 무언의 과시효과(??) 도 줄 수 있다. 

 

스위트룸은 대형 전실과 식탁이 존재하고 방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비서 혹은 회의할 식구들이 있지 않고서야 가족여행 갈 때는 과해 보이기는 했다.

스위트룸
사이판 켄싱턴 호텔 suite 객실 거실
리빙룸
사이판 켄싱턴 호텔 스위트 객실

일반 객실의 어메니티는 톰브라운의 제품을 주는데 스위트 객실은 역시 에르메스 제품이 들어간다.

켄싱턴호텔은 디테일을 참 잘 살린다. 작은 거 하나도 고급스럽게!

amenity일반객실amenity
사이판 켄싱턴 호텔 어메니티

이번에 새로 오픈한 유아전용 객실.

이전까지는 월드리조트의 뽀로로 객실이 최고였다.

그런데 정말 작정하고 만들었는지 부모의 마음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인테리어와 구성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월드리조트의 뽀로로 객실은 좀 넓고? 매트 깔려있는 게 전부이지만 이곳은 작은 것 하나하나

고민하고 작정해서 만든 느낌이 여실히 드러난다.

아동전용
사이판 켄싱턴 유아객실

저 공룡인형과 볼풀장부터 낚시 놀이 공간까지. 

욕실에 전용 변기부터 간이 계단까지 준비한 걸 보면서 켄싱턴 호텔의 소프트파워를 느끼게 되었다.

공룡변기
사이판 켄싱턴 유아객실 장난감 및 화장실

켄싱턴호텔에서 보이는 바다전망이다.

사이판 바다는 칠색조라고 불리는데 보이는 각도마다 바다 색깔이 여섯 가지나 난다고 해서 그리 불리는 것 같다.

스콜 때문에 먹구름이 잔뜩 보이지만 화창한 켄싱턴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오션뷰
사이판 켄싱턴 아침 비치 뷰 (먹구름 스콜이 몰려옴)
비치전경
켄싱턴 사이판 리조트 오전 뷰

광활한 바다와 함께 보이는 수영장은 아침 점심 저녁 언제 보아도 늘 좋다.

운영시간
켄싱턴 사이판 리조트 인피니티 풀

인피니티풀은 디럭스? 이상의 상위 객실 이용고객만 입장 가능한데 유아 없이 조용하게 수영하며 술을 마시기에 좋은 장소이다.

인피니티 풀이 있기에 호캉스를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지금은 점검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모습이다.

안내데스크
켄싱턴 사이판 리조트 인피니티풀

내부 시설을 보고 수영장과 비치 쪽 시설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낯이라 뜨거운 태양을 피해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사진 찍기는 참 좋다.

그네
켄싱턴 사이판 리조트 포토스팟

사이판 바다에서 출발드림팀 같은 물놀이 시설이 있어서 체험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완주가 어렵다. 집중력과 코어 근육이 상당히 필요해 보인다.

옆에 kenny라고 같이 플레이하는 직원들은 아주 쉽게 시범을 보여준다.

이곳 근처에는 패들보트와 요트 등을 무료로 빌려서 탈 수 있다.

저 시설들을 이용하려면 켄싱턴에서 제공하는 구명조끼를 필수로 빌려서 입어야 한다. (당연히 무료)

드림팀
켄싱턴 사이판 리조트 비치

사이판 켄싱턴 호텔 수영장도 있을 건 다 있다.

미끄럼틀 두대가 있는데 생각보다 길고 재밌다.

워터파크 흉내 낼 정도.

미끄럼틀
켄싱턴 사이판 리조트 슬라이드

선베드에 아무도 없이 고요하다.

전체를 전세 낸 느낌

선비치
켄싱턴 사이판 리조트 수영장
물색깔
켄싱턴 사이판 리조트 수영장

참 분위기 좋다.

호캉스를 즐기기에는 사이판에서 최고의 호텔이다.

바베큐
사이판 켄싱턴 리조트  오션그릴 OCEAN GRILL BBQ

코로나로 매주 2회 줄여서 진행되는 석식 뷔페 장소 오션 그릴이다.

원주민 공연과 함께 차모로 전통 bbq를 무제한 제공하는데 술역시 무제한.

3년 전에 보고 이번 코로나에는 시간이 없어서 이용하지 못해 상당히 아쉬웠다.

그 대신 기존 뷔페를 갔는데 역시 음식 또한 사이판 최고로 자부할 만큼 손색없다.

이곳 로칼 주민들도 주기적으로 켄싱턴호텔에 식사하러 온다고 한다.

고기반찬과일소세지샐러드빵코너샐러드바
사이판 켄싱턴 호텔 부페
케이마크
사이판 켄싱턴 호텔 야간 외관

저녁까지 이어진 켄싱턴 호텔 탐방기였다.

지금 켄싱턴호텔에 오기 좋은 이유는 중국인이 없다.

비싼 켄싱턴 호텔에 오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호텔을 온전히 느끼기 위함일 텐데

중국사람만 오면 시끄러워지는 탓에 기분을 망치는 경험이 많다.

중국 비자, 항공 문제로 사이판 입국이 되지 않는 지금이 바로 사이판 켄싱턴 호텔 방문의 적기가 이 닐까?

 

사이판 최고의 호텔은 역시 켄싱턴 호텔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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